[Google Gemini 2.5] Nanobanana 나노바나나 🍌와 Waymo
25년 8월 27일 구글(Alphbet)의 소문으로만 떠돌던 새로운 Ai들이 공개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반향을 가져왔다.
여러 Ai들이 공개 되었지만, 그 중 파급력으로 따지면 가장 으뜸은 아무래도 나노 바나나가 아닐까 싶다.
재미있는 점으로 나노 바나나는 이미지 생성형 Ai 임에도 기존의 이미지 생성 Ai들 (Midjourney, Dalle 등등...) 에게 온 피해보단
지금까지 합성에 관한 부분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던 포토샵의 주요 경쟁자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나노바나나로 합성 해보기


책상위에 있는 노트북 지워줘.
놀랍게도 위의 있는 단 한문장이
책상 위에 노트북을 없애고 뒤의 나무 책상의 리플렉션과 의자의 형태, 패턴을 맞춰서 노트북을 지우는 작업의
프롬포트였다. ( 영어도 아닌 한국어로 입력했다는 점이 정말 무서운 부분 )
기본적으로 대화형 Ai ( LLM )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제미나이 Gemini 의 이미지 기능으로 작동하다 보니 사용법이 너무나 간단하다.
내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마치 클라이언트가 디자이너에게 요청사항을 하듯이 말만 해주면 결과물을 뽑아준다.
"책상위 노트북 지우는건 너무 쉬운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좀 더 고난이도의 합성을 부탁해보았다.


화면 위에 타이머 합성해줘.
역시나 이번에도 너무나 간단한 프롬포트로 합성이 완료되었다.
참 놀라운 점은 타이머의 레퍼런스를 주지 않고 그저 타이머 합성해달라는 말만 했음에도 하단의 영어 글귀를 보면
'Meeting Time Remaning' 스스로 이미지가 회의실과 비슷한 분위기 라는 것을 판단하고 넣어줬다. ( 철자가 틀린 건 덤 )
글자를 합성 할때에 어려운 점이 소실점 원근을 맞추는 것인데 아주 알맞게 합성까지 해주었다.
나의 생각) 구글의 Ai개발과 Waymo
구글은 나노 바나나뿐 아니라 Genie 3, Veo3 업데이트 등 AI의 무서운 발전 속도를 연이어 보여주고 있다.
구글이 공격적으로 AI를 개발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시대의 흐름을 선도해야 하고,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IT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러한 구글의 AI 개발이 최종적으로는 Waymo와 연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열린 2025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에서 SKT의 UAM 사업 부스를 방문해 직접 체험할 기회가 있었다.
내부는 촬영할 수 없었지만, 당시의 경험을 간단히 나열해보면 이렇다.

SKT의 AI 에이닷이 전체적인 매니지먼트를 맡고,
T map을 통해 목적지를 설정하면 이동이 시작되며
이동 중에는 SKT 서비스를 활용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Flo를 통해 음악을 즐기는 등 새로운 이동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 차세대 이동수단을 체험하며 들었던 생각은, 결국 이 모든 것을 구글이 완벽히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이미 구글은 Gemini라는 AI, Google Map이라는 지도 서비스, Youtube와 Youtube Music 같은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Waymo라는 직접적인 이동수단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Waymo는 테슬라의 FSD보다 한 단계 높은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Waymo는 실질적으로 Level 4 고도 자동화를 달성한 반면, 테슬라의 FSD는 아직 Level 2 부분 자동화 단계에 머물러 있다.
SAE 국제 기준 (자율주행 레벨)
Level 0: 지원 없음
Level 1: 운전 보조 (크루즈 컨트롤 등)
Level 2: 부분 자동화 (가속·제동·조향을 동시에 할 수 있지만 운전자가 계속 주시해야 함)
Level 3: 조건부 자동화 (특정 조건에서만 차량이 주행 담당, 필요시 운전자가 개입)
Level 4: 고도 자동화 (특정 영역/조건 내에서 차량이 스스로 주행, 운전자 필요 없음)
Level 5: 완전 자동화 (조건·영역 제한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
Waymo는 라이다,레이더 등 추가 센서를 활용하지만, 중요한 점은 이미 고도 자동화 기술을 실현했다는 것이다.
이런 차세대 이동수단에 구글의 여러 서비스와 AI가 결합된다면 어떨까?
이동 전에는 Google Map으로 목적지를 미리 설정하고, 이동 중에는 Gemini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Genie를 통해 가상현실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Youtube Music으로 음악을 듣고, Youtube로 실시간 스트리밍이나 학습 콘텐츠를 경험한다면,
단순히 ‘이동’이라는 행위 자체가 진정한 새로운 생활 공간이자 미디어 경험으로 전환 시킬 수 있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궁극적으로 구글이 Ai를 개발하고 제공하려는 것은 단순한 Waymo가 차량 이동 서비스를 벗어나서
움직이는 생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방향성, 즉 피지컬적인 Ai를 완성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으로 구글의 나노바나나에서 시작한 구글이 앞으로 이러한 Ai로 어떤 일을 할지 생각해보았던 글이었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다음에도 새로운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